26일 서울시 성동구 신세계푸드 대회의실서 제29기 정기 주총지난해 1조4113억 역대 최대 매출액 달성"수익성 노력했지만 아쉬운 결과… 성장 위한 과제 푸드테크 분야 역량 강화"
  • ▲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이사ⓒ신세계그룹
    ▲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이사ⓒ신세계그룹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가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도전 과제로 푸드테크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송현석 대표는 26일 서울시 성동구 성수일로 56 신세계푸드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미래 비전을 주주 여러분께 보여드리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신세계푸드는 전년대비 5.9% 증가한 1조4113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하지만 글로벌 공급망 영향으로 원재료비를 비롯해 전기, 가스, 유류 등 유틸리티 비용과 물류비가 폭등하고, 제조 및 서비스 부문의 인건비 부담까지 높아지면서 영업이익은 29.8% 감소한 205억원을 거뒀다.

    송 대표는 "최악이라 표현될 만한 경제상황과 수많은 돌발변수에 대응하고자 전사 차원의 비상경영체제로의 전환과 사업별 구조조정, 강점을 살리는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면서 수익성 악화를 막아보려 노력했지만 다소 아쉬운 결과를 거두게 되어 주주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역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저희 앞에 놓인 경영환경은 너무나도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신세계푸드는 올해 경영방침을 ‘생존경영’으로 정하고 이전과는 다른 차원의 사업적, 정신적 준비와 노력을 통해 회사의 성장과 수익성 측면에서 주주 여러분께 반드시 보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식품유통, 베이커리, F&B, FC 등 주요 사업부문별로 수익성에 중점을 두고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를 수립하고 모든 임직원이 공감했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사업구조와 성장 동력을 정해 경쟁력을 높이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무엇보다 신세계푸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도전 과제로 푸드테크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미래 비전을 주주 여러분께 보여드리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