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대표 취임후 3년만…대대적 조직개편 전망
  • ▲ 마창민 DL이앤씨 대표. ⓒDL이앤씨
    ▲ 마창민 DL이앤씨 대표. ⓒDL이앤씨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가 대표직을 사임했다. 마창민 대표와 함께 임원 10명가량도 자리에서 물러난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마 대표는 최근 회사 측에 사표를 제출했다. 2021년 1월 대표이사에 취임한 지 약 3년 만이다. 차기 대표이사는 아직 미정이다.

    아울러 10명이상 임원이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전체 임원 50여명중 20%에 해당하는 규모로 주택과 토목부문 임원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체되는 임원의 상당수는 주택과 토목 부문에 몸 담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경기가 좋지 않은 만큼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뤄진 결정으로 보인다.

    대규모 임원 교체로 조만간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DL이앤씨 측은 "건설업 불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세대교체와 인적쇄신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며 "마 대표도 이 같은 분위기를 읽고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