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주·유효주·박결·김민설·임희정 프로 애장품 자선경매유기견 구조 활용 예정…골프단 창단 첫해 5868만원 기부
  • ▲ 두산건설 골프단 선수들이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두산건설
    ▲ 두산건설 골프단 선수들이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두산건설
    두산건설은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 애장품 경매' 수익금을 포함한 1000만원을 용인시 동물보호협회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두산건설은 사회공헌기금 적립을 위해 지난 1월 4~11일 유현주·유효주·박결·김민설·임희정 등 소속선수 5명의 애장품을 모아 자선 경매를 진행했다.

    최고가 품목은 유현주 프로 퍼터로 총 27번 입찰 끝에 220만원에 낙찰됐다.

    박결 프로 의류는 마지막까지 입찰경쟁이 붙어 입찰마감이 1시간가량 연장되기도 했다.

    기부금은 선수들 의견을 반영해 유기견 구조 및 케어 등에 쓰일 예정이다.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은 사회공헌과 연계한 스포츠구단 운영에 나서고 있다.

    창단 첫해인 지난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금 총 5868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수해피해 복구와 장애인 체육발전, 유소년 골프 발전 등을 위해 사용됐다.

    소속 선수들도 개별적으로 팬클럽과 함께 소아청소년 환자행복기금, 백혈병 환아 기부금 등을 전달했다.

    두산건설은 올해도 애장품 경매 수익금 기부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선수 성적에 따른 '사랑의 버디기금'을 적립해 기부를 예정이다.

    오는 4일부터 진행 예정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도 10번홀에 채리티존을 조성, 티샷이 안착할 때마다 50만원 기부금(최대 2000만원)을 적립할 예정이다. 대회 입장권 판매수익도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