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모든 고객 대상 배달비 무료 서비스‘요기패스X’ 구독자 최소주문금액 없이 무료 배달쿠팡이츠, 배민 이어 요기요도… 순위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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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기요
    배달앱 플랫폼의 배달비 무료 경쟁에 요기요가 참전했다. 기존 구독형 상품 ‘요기패스X’ 없이도 배달비 무료 서비스에 나서는 것이다. 이로서 배달앱 플랫폼 3사가 모두 무료 배달을 시행하게 됐다.

    요기요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전국에서 배달비 없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요기요는 배달비 부담으로 음식 배달 주문을 고민하는 고객이 없도록 배달 지역과 배달 유형에 상관없이 ‘전국 배달비 무료’라는 혜택을 제공한다.

    5일부터 요기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음식을 주문할 때 ‘요기배달(실속배달/한집배달)’로 최소 주문금액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 0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묶음 배달이 아닌 한 집 배달의 경우에도 배달비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배달비 무료 쿠폰을 다운로드할 필요도 없다. 여기에 모든 가게 할인 쿠폰과 프랜차이즈 즉시 할인의 중복 적용이 가능해 배달앱 가운데 가장 많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게 요기요측 설명이다. 

    또 무료 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의 최소 주문금액(1만7000원)을 없애 기존 ‘요기패스X ‘구독자의 혜택도 강화했다. 월 구독비 2900원으로 ‘요기패스X’ 대상 모든 가게에서 횟수 제한 없이 ‘배달비 0원’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가게 쿠폰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 기존 구독자와 신규 구독자에겐 4000원의 쿠폰을 지급해 ‘요기패스X’ 가입자의 혜택을 늘렸다.

    이같은 요기요의 조치는 최근 배달비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쿠팡이츠가 지난달 음식값 10% 할인 대신 배달비 무료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에 배달의민족도 배달비 무료 및 음식값 10% 할인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른 영향은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중이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업체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지난 3월 18일부터 요기요의 일간활성이용자수(DAU)를 추월한 이후 업계 2위 자리를 유지 중이다.

    요기요 김태훈 마케팅전략실장은 “업계 ‘할인 혜택 최강자’ 요기요에서 고객 누구나 무료배달을 즐기고 멤버십 가입자라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혜택을 진행하게 됐다”며 “요기요가 제공하는 가장 큰 할인 혜택으로 맛있는 즐거움을 즐기시는 봄날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