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3%에 성과 2.1% 인상 합의사기진작 위해 특별포인트 50만+교대수당도완전 타결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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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I가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5.1%로 결정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 15일 노사협의회와 기본인상률 3%에 성과인상률 평균 2.1%를 적용한 2024년 임직원 임금 인상률에 대해 합의했다.

    또한 임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특별 포인트 5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교대 근무자 교대수당 지급 금액 및 개인연금 회사지원 한도를 상향하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기간 및 난임휴가 기간을 확대하는 등 임직원 복리후생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계열사들의 임금협상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모습이다. 앞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전자 계열사 모두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5.1%로 책정했다. 

    삼성SDI관계자는 "당사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지속 성장했고 노사간 협의를 통해 임금 협상을 마쳤다"며 "조합과도 별도 교섭절차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