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창립 이후 노조와 분규 한 번 없이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
  • ▲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이사(왼쪽)와 이기태 삼진제약 노조위원장이 지난 22일 2024년도 임금 결정과 관련한 모든 사항에 대해 무교섭 위임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삼진제약
    ▲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이사(왼쪽)와 이기태 삼진제약 노조위원장이 지난 22일 2024년도 임금 결정과 관련한 모든 사항에 대해 무교섭 위임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삼진제약
    삼진제약이 지난 22일 노동조합과 2024년도 임금 결정과 관련한 모든 사항에 대해 무교섭 위임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노동조합과 경영진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하며 상호 신뢰를 지속적으로 구축해왔기 때문에 2024년 임금 무교섭 위임 협약 체결이 가능했다고 삼진제약 측은 설명했다.

    이번 임금 협약 무교섭 위임을 계기로 보다 창조적인 노사문화를 조성하고 고용 안정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삼진제약은 1968년 설립 이후 한 번의 분규 없이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해 왔다.

    이기태 삼진제약 노조위원장은 “최근 사업다각화와 시설 투자 등으로 신규 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회사를 위해 무교섭 위임이라는 큰 결정을 하게 됐다”며 “상생을 위한 노조의 노력이 회사의 경쟁력 확보와 임직원 복지 및 고용 안정에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이사는 “회사에 대한 믿음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승적 차원의 무교섭 위임 결단을 내려준 노조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노사간 신뢰를 기반으로 함께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상생의 노사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