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포장 계약은 4건 수주셀트리온, 알테오젠, 포스백스 등이 고객사의약품 개발 단계부터 생산, CPO포장까지 CDMO 사업 전주기 제공
  • ▲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오송 본사 1공장에서 고객사 위수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오송 본사 1공장에서 고객사 위수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항체의약품 안정성 시험에 대한 위수탁시험 수주 계약이 10건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셀트리온, 알테오젠, 포스백스 등이 고객사로 있는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위수탁시험 계약이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가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정성 시험은 항체의약품을 개발 및 생산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첫 번째 단계다.

    의약품 상용화를 고려해 처음부터 국제 규격을 갖춘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시설에서 안정성 시험을 진행하는 수요가 늘고 있는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트랙레코드와 매출 확보를 위해 품질시험 서비스 노하우를 적용해 고객사의 신뢰를 쌓고 있다.

    위탁생산(CMO) 계약은 초기부터 장기간 신뢰를 쌓은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첫 계약을 체결한 이후 증액을 하면서 물량을 늘려 나가는 게 일반적이어서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위수탁시험 계약과 함께 CPO(위탁포장) 계약 4건 이상을 수주했다.

    CPO는 거래상대방이 요청하는 모든 임상용 의약품에 대해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GMP 의약품 생산시설을 활용해 2차 포장 및 운송 업무를 수탁하는 계약이다. 글로벌 제약사의 국내 임상시험 및 국내 제약사의 해외 임상시험 진행에 필요한 임상용 의약품 포장을 맡는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의약품 개발 단계부터 생산, CPO포장까지 CDMO 사업 전주기를 제공하는 강점을 앞세워 추가 계약을 협의 중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소규모 계약을 계속 수주하며 대형 거래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현재 셀트리온 수주 물량으로 1공장을 풀가동하며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는 만큼 기다리는 대규모 수주 낭보를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6000리터 규모의 1공장, 2만8000리터 규모의 2공장, 8만8000리터 규모의 3공장, 3만2000리터 규모의 4공장 등 연간 15만4000리터 규모의 항체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케파를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