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금융시장 경쟁력 확대 위해 IFC 자금차입 지급보증인니 1억달러, 태국 5천만달러…"다른 진출 국가서도 성공적 지원 사례 만들 것"
  • ▲ KB국민카드. 사진=권창회 기자
    ▲ KB국민카드. 사진=권창회 기자
    KB국민카드는 글로벌 자회사 진출 국가의 취약분야 및 지역을 대상으로 공급되는 자금차입 지원을 위해 IFC(International Financial Corporation, 국제금융공사)와 지급보증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KB국민카드가 지급보증을 지원하는 이번 차입은 IFC를 통해 인도네시아 법인 KB FMF(KB Finansia Multi Finance) 및 태국 법인 KB J Capital에 3년 만기로 각각 1억달러, 5000만달러 규모의 현지 통화로 제공된다.

    차입된 자금을 통해 KB FMF는 인도네시아의 중소기업 금융대출을 지원하고, KB J Capital은 태국의 디지털 포용성 확대를 위한 휴대전화 할부금융 제공하는 등 진출 국가의 취약분야 및 지역을 대상으로 자금이 공급된다.

    KB국민카드 측은 "글로벌 공동 자금차입은 2020년 인도네시아 법인의 미화 5000만달러 자금차입 이후 IFC와의 두 번째 협업"이라며 "IFC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 향후 다른 진출 국가에서도 취약분야와 지역에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지원 사례를 지속해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IFC는 세계은행(World Bank)그룹의 산하 기관으로, 민간부문의 성장을 촉진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는 최대 국제 개발금융기관이다.

    IFC는 자본, 전문 지식 및 영향력을 통해 개발도상국에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민간기업과 금융기관의 파트너가 돼 '빈곤 퇴치와 공동 번영 증진'을 위해 민간부문의 투자를 유치, 촉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