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그룹, 전남 최초 정원형 식물원 '산이정원' 5월 개장

전남 최초 정원형 식물원인 '산이정원'이 1단계 정원 조성을 마치고 5월4일 문을 연다.

2일 보성그룹에 따르면 솔라시도 초입에 위치한 산이정원은 전체 16만평 부지를 1·2단계로 나눠 개발중이다.

5월 오픈을 앞둔 1단계 부지(5만평)엔 △맞이정원 △노리정원 △물이정원 △동화정원 △약속의 숲 △생명의 나무 등 테마를 가진 정원이 조성된다.

산이정원은 산이면 지역명인 '산이'를 그대로 드러내는 동시에 '산이 곧 정원이 된다'는 두가지 의미를 내포했다. '미래와 함께 하는 정원(Garden with the future)'이라는 슬로건으로 조성된 미래지향적 정원이다.

보성그룹 역점사업인 솔라시도에 조성되는 9개 정원중 '태양의 정원'에 이어 2번째로 준공됐다. 일반인에게 최초로 개방하는 정원이다. 

개장식엔 산이정원 대표인 이병철 아영 대표 등 문화·관광·교육·지역 대표 주요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보성그룹은 개장식과 함께 '2024 산이정원 전국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사생대회는 약 200여명 유아 및 초등부 학생들이 참여해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솔라시도와 산이정원을 그림으로 남길 예정이다. 수상작은 산이정원 가든뮤지엄 갤러리에 전시된다.

이밖에 전남도청, 해남군청과 공동 주관하는 '산이정원 어린이 봄소풍' 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행사에선 △AR 보물찾기 △마임공연 △가든음악회 △가족사진 촬영 △만들기 체험부스 등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캐릭터 뮤지컬 '브레드이발소' 기획공연도 예정됐다.

개장식은 무료입장 가능하며 방문 관련 문의는 산이정원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성그룹 측은 "가드닝 교육과 정원해설 프로그램, 가든뮤지엄 전시회, 자연치유·힐링 프로그램 등 방문객들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