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억원규모 동반성장펀드 조성협력사 해외자회사 투자자금 보증
  • ▲ 현대엔지니어링 사옥.ⓒ현대엔지니어링
    ▲ 현대엔지니어링 사옥.ⓒ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3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성적을 받아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연속 최우수등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 2011년부터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동일비율로 합산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등급으로 구분해 발표하는 것이다.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공정위 하도급직권조사 2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PQ(Pre-qualification) 가점 2점 △국세청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공정거래 준수와 동반성장 지원을 두축으로 다양한 동반성장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정거래준수를 위해서 표준하도급계약서를 도입해 운용하고 있으며 현대엔지니어링 및 협력사 임직원에 윤리실천 서약서 작성을 독려함으로써 준법문화 확립에 힘쓰고 있다. 

    임직원 비윤리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사이버감사실을 운영중이다. 이를 통해 부당 공동행위를 비롯 불공정 거래행위‧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 등 공정거래법 및 윤리위반을 상시제보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또 협력사에 금융과 자금‧기술 등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협력사의 재정 안정을 위해 시중은행과 120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낮은금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미래에 발생할 공사채권을 담보로 하는 사전대출도 지원한다. 

    올해는 건설업계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술보증기금과 해외진출기업 금융지원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외동반진출 협력사의 해외자회사 운영자금 및 투자자금에 대한 보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협력사 핵심인력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우수인재 유입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사업지원도 하고 있다.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32개 협력사 180명 대상으로 핵심인력 1인당 기업부담금을 매월 20~24만원 수준으로 지원한다. 

    이는 기업이 부담하는 공제납입금 전액을 지원하는 최초사례로 정부 일자리 정책에 적극 기여하고 대‧중소기업 상생을 통한 ESG경영 강화를 위한 것이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및 특허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성과공유제를 도입하는 등 협력사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협력사가 보유한 기술에 대해서는 기술보호시스템 운영을 통해 보안을 철저히 하는 등 기술지원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