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35층·4개동·625가구 규모단지명 '래미안 수페루스' 제안
  • ▲ 남영2구역 재개발 조감도. ⓒ삼성물산
    ▲ 남영2구역 재개발 조감도.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용산구 남영동 업무지구 2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최종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해당사업은 용산구 갈월동 92번지 일대 1만7659㎡ 부지에 지하 7층~지상 35층·4개동·625가구 아파트와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약 6619억원 규모다.

    사업지는 수도권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과 1호선 남영역이 도보 2분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이다.

    노량진과 용산을 잇는 한강대교에서부터 서울역과 광화문 일대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했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수페루스(SUPERUS)'를 제안했다.

    수페루스는 천상(天上)을 의미하는 라틴어로 하늘 위 펼쳐지는 남산·용산공원 조망을 소유한 용산 최고 주거단지를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건축디자인 기업 아르카디스(ARCADIS)와 협업해 구름을 형상화한 185m 길이 파노라마 스카이브릿지와 하늘위로 상승하는 단지 가치를 표현해낸 곡선형 스카이라인 등 외관디자인을 적용했다.

    스카이브릿지엔 조식서비스 공간·프리미엄 게스트하우스∙피트니스센터∙사우나 등이 적용된 클라우드(Cloud)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저층엔 쾌적한 조경녹지와 어우러진 골프연습장∙시니어스클럽∙어린이집 등 포디움(Podium) 커뮤니티가 들어선다.

    또한 삼성물산은 단지에 27개 특화평면을 적용하는 한편 전가구에 남산∙용산공원∙한강∙시티뷰 등 쿼드러플 조망을 확보했다. 

    공중정원 등 약 4062평 규모 조경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용산구 중심에 위치한 남영2구역이 빛날 수 있도록 최고의 복합시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