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호 작가 대상…상금 총 5000만원내달 9일까지 '일곱 개의 시간' 작가전
  • ▲ (앞줄 좌측부터) 천재용 쌈지농부 대표, 황인 미술평론가, 문준호 작가,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이송준 작가, 우정우 학고재 갤러리 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반그룹
    ▲ (앞줄 좌측부터) 천재용 쌈지농부 대표, 황인 미술평론가, 문준호 작가,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이송준 작가, 우정우 학고재 갤러리 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반그룹
    호반그룹 호반문화재단은 15일 서울 중구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4 H-EAA'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모전은 신진작가 양성을 목표로 전시·홍보·전문가 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작가 총 62명이 수혜를 입었다.

    올해엔 포트폴리오 심사와 작품 실물심사를 거쳐 작가 7인이 최종선정됐다.

    대상은 독특한 재료인 실리콘을 활용해 새로운 물성의 풍경화를 창조한 문준호 작가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들은 "기존 풍경화와 차별화된 빛과 어둠을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이송준 작가는 가공된 스테인리스 구와 반구를 이용해 무한개념을 탐구한 작품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선정 작가상은 △08AM(박세진) △김민지 △박현지 △조은우 △홍성준 작가가 수상했다.

    호반문화재단은 대상 3000만원, 우수상 1000만원 등 상금 총 5000만원을 수여했다.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은 “작업주제와 매체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젊은 작가들의 열정과 가능성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청년작가 성장을 응원하고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전 선정 작가전인 '일곱 개의 시간'은 내달 9일까지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선 선정작가 7인 출품작을 포함해 대표작 3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