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부터 인천발 구마모토 노선 매일 운항 예정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소도시 노선 확대
  • ▲ 대한항공이 11월 24일부터 인천~구마모토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대한항공
    ▲ 대한항공이 11월 24일부터 인천~구마모토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로 멈춘 인천~구마모토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 24일부터 인천~구마모토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운휴에 들어간 지 27년 만에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복귀했다.

    일본 규슈에 위치한 구마모토는 세계 최대 규모의 칼데라 화산인 아소산과 더불어 일본 3대 명성(名城)으로 꼽히는 구마모토성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백제시대 유적이 발견된 기쿠치성과 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아마쿠사, 3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구로카와 온천마을 등 오랜 역사와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관광지다. 또한 지역 마스코트 ‘쿠마몬’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인천~구마모토 노선은 수·금요일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 15분에 출발하며 나머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 50분에 출발한다.

    대한항공은 동계 시즌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일본 소도시 노선을 확장하고 있다. 

    2013년 이후 중단됐던 인천~나가사키 노선을 10월 27일부터 주 4회 운항하며 인천~오카야마 노선을 10월 27일부터 주 4회로, 인천~가고시마 노선은 매일 운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