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업무·관행 조항 삭제… 내달 말 추진계획 확정글로벌 스탠다드화 실행과제 31개… 12월까지 완료 방침
  • ▲ 국가철도공단 업무체계 혁신 TF 회의 ⓒ국가철도공단 제공
    ▲ 국가철도공단 업무체계 혁신 TF 회의 ⓒ국가철도공단 제공
    국가철도공단은 고품질의 안전한 철도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존 관행을 타파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업무체계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

    17일 철도공단은 전날 대전본사에서 '업무체계 혁신 TF 전체 회의'를 개최해 내규 합리화 추진방안과 31개 글로벌 스탠다드화 실행과제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323개 내규(규정·세칙·지침·기준·프로세스) 중 중복되거나 유사한 사항은 과감하게 통·폐합하고 불필요한 업무와 관행을 일으키는 내용은 삭제하거나 조정했다. 아울러 워크숍과 외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다음 달 말까지 추진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관행을 혁파하고 세계 기준에 부합하는 업무를 개선하기 위해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선정된 31개의 글로벌 스탠다드화 실행과제에 대해 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내년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글로벌 엔지니어링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현장의 불필요한 업무는 덜어내고 글로벌 스탠다드를 적용한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정착하겠다"며 "세계 철도산업을 선도하는 최고의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