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3분기 +53억""전사 수율 개선, AMPC 증가"4분기는 주춤 … 희망퇴직 일회성 비용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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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3분기에 흑자전환 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해 2019년 이후 5년 만에 분기 흑자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17일 IBK투자증권은 'SK온, 스위치온'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이동욱 애널리스트는 "전사 수율이 개선됐고, AMPC (보조금) 또한 전 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일부 일회성 이익이 추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다만 4분기 적자전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SK온은 올해 4분기 희망퇴직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예정이기 때문이다.SK온이 4분기에 미국 정부의 AMPC 보조금을 얼마만큼 더 수령하느냐에 따라 흑자를 이어갈 지 결정될 전망이다.SK온은 이달부터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의 포드용 라인을 현대자동차용으로 전환하고 양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장기적 전망도 밝다. SK온은 내년에 포드와의 배터리 합작공장 1곳(127GWh)과 현대차와의 배터리 합작공장 1곳(35GWh)을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대대적인 AMPC 보조금 증가가 기대된다.앞서 SK온은 지난달 창사 최초로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등 분기 흑자전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