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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가 카카오톡 내에서 뚜렷한 목적 없이도 재미를 느끼는 요소를 추가해 체류시간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7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가 자주 방문하는 플랫폼은 뚜렷한 목적 없이도 재미 요소가 풍부한 경우가 많다”며 “카카오톡에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가하고 모든 탭을 고르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톡은 커뮤니케이션 목적형 서비스다 보니 활동 지표를 비약적으로 확대하기는 현실적 한계가 존재한다는 점에서다.

    정 대표는 “내년에는 카카오톡 이용자 참여를 확대해 광고와 커머스를 중심으로 핵심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