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대비 8.1p 떨어진 117.7…상승국면 유지경기·인천 보합전환…지방 전월대비 3.5p 감소
  • ▲ 서울아파트 전경. ⓒ뉴데일리DB
    ▲ 서울아파트 전경. ⓒ뉴데일리DB
    대출규제 여파로 아파트 거래시장이 위축되면서 서울 주택매매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8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10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7.7로 전월대비 8.1포인트(p) 내렸다.

    해당지수는 지난 7월 140.6으로 정점을 찍은 뒤 3개월 연속 떨어졌다.

    다만 전반적인 추세는 여전히 상승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이 지수는 △95미만 하강 △95∼115미만 보합 △115이상이면 상승국면으로 구분한다.

    서울과 함께 경기 주택매매심리지수도 9월 119.5에서 111.2로 8.3p 떨어졌고 인천은 116.1에서 109.5로 6.6p 하락했다.

    이에따라 경기와 인천 지수는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지방은 106.7로 전월대비 3.5p 떨어졌다.

    전북이 125.4에서 110.6로 14.8p 하락하며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고 제주 13.6p, 대전 9.7p 등이 뒤를 이었다.

    제주는 4개월만에 보합에서 하락국면으로 되돌아왔다.

    이에따라 10월 전국 주택매매심리지수는 110.1로 전월대비 5.9p 하락했다.

    반면 같은기간 전국 주택전세심리지수는 100.6으로 3.1p 올랐다.

    주택과 토지를 합친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4.2p 하락한 103.4로 2개월 연속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