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野담

    통일교 금품 의혹, 정국의 중심으로 … 특검 앞세운 국힘, 압박 수위 높인다

    국민의힘이 12일 통일교의 여권 인사 금품 의혹을 정조준하며 정부·여당에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여권 실명 인사가 거론된 만큼 정권의 책임 있는 해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면에 내세웠다. 국회 전반의 주도권을 다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025-12-12 황지희 기자
  • 신희강의 코드경제

    150兆 정책펀드의 역설 … 은행 배제 속 책임 구조는 실종

    정부가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출범시키며 '투자의 시대'를 선언했지만, 금융권의 표정은 복잡하다. 초대형 정책펀드의 운용 구조에서 핵심 자금 공급자인 은행권을 사실상 배제하면서 성과와 손실에 대한 책임 구조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다. 산업 육성을 내세운 공격적

    2025-12-12 신희강 기자
  • 정치野담

    대여 투쟁보다 내부 공세에 골몰 ... 장동혁 지도부 흔드는 중진 의원들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 맞서 대여(對與) 투쟁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작 당 내부에서는 장동혁 대표를 향한 중진 의원들의 연쇄 공세가 이어지며 전열이 흔들리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대여 전략보다 불필요한 내부 충돌을 야기하는 모습"이라는 비판이 커지고

    2025-12-12 김상진 기자
  • 정치野담

    장동혁, '당게 역풍'에 급제동 … 비판 거세지자 '공정성'으로 계파전 확산 차단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가족 연루 의혹으로 다시 불붙은 '당원게시판 논란'이 장동혁 지도부를 향한 역풍으로 번지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조사 관련 공개 공방을 중단하라며 급제동을 걸었다.장 대표는 그간 당무감사위원회에 사실상 재조사 속도를 주문해 왔지만,

    2025-12-11 황지희 기자
  • 與담野담

    與野 동시 겨눈 통일교 진술 … 여의도, '정치적 셈법'에 긴장감 고조

    통일교 핵심 인사의 서면 진술에 여야 인사가 동시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에서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금품 전달 대상자로 더불어민주당 인사들과 함께 국민의힘 의원을 기재한 것이 알려지며 통일교 의혹은 여야가 동시에 부담을

    2025-12-11 황지희 기자
  • 정치與담

    대통령실 메시지 혼선·당내 이견 … 與, 내란재판부 설치 두고 오락가락

    여권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추진을 두고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위헌 소지가 없기 때문에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과 위헌 요소를 없애고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대통령실 내에서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방법을 두고

    2025-12-11 이지성 기자
  • 마켓펀치

    "달러 드려요" "세금 내드려요" … 증권사, 금융당국 경고에도 해외주식 이벤트 '혈안'

    "지금이 기회입니다. 수수료 0%에 달러 북(Book)까지 드립니다."금융당국이 고환율의 원인으로 '해외투자 쏠림'을 지목하며 증권사 군기 잡기에 나선 가운데 일부 증권사들은 연말 대목을 맞아 해외주식 투자자를 유인하는 공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엇박자'가 발생하

    2025-12-11 김병욱 기자
  • 정치野담

    국힘 '당원게시판' 중간 발표 후폭풍 … '한동훈 가족 실명 공개' 놓고 책임 공방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한동훈 전 대표 가족 연루 의혹이 제기된 '당원게시판 논란'의 중간 조사 결과를 공개하자 당 안에서는 실명 공개의 적절성을 둘러싼 법적 공방과 함께 한 전 대표의 정치적 책임을 둘러싼 공방이 동시에 분출하고 있다. 당원 실명·소속·탈당 시점까지

    2025-12-10 김상진 기자
  • 與담野담

    야당은 울고 대통령·여당은 웃고 … 엇갈린 12월 9일의 밤

    여야가 더불어민주당식 사법개혁을 둘러싸고 정면 충돌하는 가운데, 야당의 최후 견제 수단인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가 중단되는 파행이 벌어졌다. 야당이 사실상 제압된 사이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만찬을 가지며 이른바 '입법 개혁' 취지에 대한 공감대를

    2025-12-10 손혜정 기자
  • 마켓펀치

    고환율 주범 지목된 서학개미 … 세금 '1.6조' 더 벌어왔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선을 위협하자 금융당국이 '서학개미(해외주식 투자자)'를 고환율의 주범으로 지목하며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하지만 정작 서학개미들은 지난 5월 정부 국세 수입 증가분의 30% 이상을 책임지며 '세수 펑크'를 막아낸 것으로 나타났

    2025-12-10 김병욱 기자
  • 정치野담

    "정국 운영 계획 일일이 설명했는데" … 중진들 내부 공세에 장동혁 지도부 착잡

    국민의힘 내부가 연일 시끄럽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미 직접 당의 운영 계획을 설명했음에도 일부 중진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을 요구하고 나서자 당 지도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국민의힘의 한 최고위원은 9일 뉴데일리와 통화에서 "장 대표가 중

    2025-12-09 오승영 기자
  • 정치與담

    "내란재판부 설치법 연기한 민주, 위헌성 인정한 셈" … 향후 추진 동력 '흔들'

    더불어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내란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상정을 연기하면서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스스로 위헌성을 인정한 셈"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위헌 소지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이러한 입장 자체가 위헌적인 법안을 무리하게 추진했다는

    2025-12-09 손혜정 기자
  • 정치野담

    국민의힘, 사과·강경 엇박자 속 동력 분산 … 지도부 노선 균열

    국민의힘이 통일교 금품 의혹과 대통령실 '현지 누나' 인사 청탁 파문,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추행 의혹 등을 겨냥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정국 흐름을 바꿀 만한 결정타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계엄 책임을 둘러싼 사과와 강경 노선이 엇갈리면서 당의 메시지가

    2025-12-09 황지희 기자
  • [깐깐한리뷰] "딸기계단부터 양갈비까지" 5살 아이 눈도 입도 번쩍 롯데호텔 딸기뷔페

    "엄마, 진짜 딸기 계속계속 먹어도 돼요? 이십 개 먹어도 돼요?"12월의 첫 주말인 6일 오후 12시,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 서울 1층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를 찾은 5살 임이담 어린이는 연신 눈을 반짝이며 수차례 되묻는다. 일명 '딸기 킬러'인 임 군에게 천국과도

    2025-12-09 최신혜 기자
  • 정치野담

    내부 분열보다 '전열 정비' … 시험대 오른 장동혁 리더십

    국민의힘 내에서 노선 전환과 중도 확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분출하는 상황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전열 재정비에 나섰다. 12·3 불법 비상계엄 1년을 계기로 사과론과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요구가 재점화되자 직접 소통을 통해 갈등 관리에 들어간 것이다.8일 장

    2025-12-08 황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