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생산개시 이후 5년8개월만


  • 개성공단의 누적 생산액이 5년8개월만에 10억달러를 넘어섰다.

    통일부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개성공단이 생산을 개시한 2005년 1월부터 지난 9월까지 5년8개월간 누적 생산액이 10억2천105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생산액은 2005년 1천491만달러, 2006년 7천374만달러, 2007년 1억8천478만달러, 2008년 2억5천142만달러를 기록하며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북한이 2차 핵실험을 감행한 작년에도 2억5천647만달러로 전년 대비 505만달러 증가했다. 


    올해도 1∼9월 개성공단 입주기업 총생산액은 2억3천972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생산액(1억7천673만달러)에 비해 약 35.6% 증가했다.

    월별 총생산액은 지난 3월 3천78만달러를 기록한 이래 4월 2천813만달러, 5월 2천779만달러, 6월 2천645만달러, 7월 2천641만달러 등 천안함 사건 이후 넉 달째 감소세를 보였고, 8월 2천690만달러로 소폭 상승했다가 9월 2천669만달러로 다시 감소했다. 9월 생산액은 지난해 같은 달 2천409만달러와 비교해서 10.8% 증가한 수치다.

    한편 개성공단의 북측 근로자 수는 지난 3월 4만2천397명을 기록한 이후 4월 4만2천966명, 5월 4만3천448명, 6월 4만4천11명, 7월 4만4천400명 등 넉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나 8월 4만4천336명으로 소폭 감소했다가 9월 4만4천524명으로 다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