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온라인, ‘현금거래’에 탄력받았나?

온라인 게임 황제온라인이 1일 업데이트를 실시하면서 네티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제온라인은 홈페이지를 통해 "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약 2시간동안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업데이트로 인한 서버 안정화를 위한 작업으로 보인다. 업데이트 내용으로는 캐릭터들의 스킬이 대폭 강화된다. 궁수 무영 폭시술스킬 툴팁과 수정강령가공술의 툴팁 내용 등이 수정돼 유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금거래로 논란이 됐던 ‘황제온라인’은 올 여름 상용화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업계최초로 아이템 현금거래를 제시하면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지만 유저들은 오히려 찬성하는 입장도 적지 않았다.

온라인 게임 사이트에서 한 네티즌은 현금거래에 대해 “반대할 이유가 없다”면서 “게임 속 캐쉬아이템으로 교환해주는 상술보다는 황제온라인의 현금거래가 깔끔하다”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다.

현금거래문제뿐만 아니라 황제온라인은 최근 퍼블리싱 서비스 가처분 신청 등으로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하지만 서비스 문제가 원활히 해결됨으로써 유저들을 위한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황제온라인은 동시접속자 수 2만5000명, 평균 동시접속자 수 20000명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