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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이자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의 어머니인 신덕진 여사가 9일 오전 11시27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은 경북 영덕에서 태어나 대구 신명여고를 졸업했으며, 1944년 이 명예회장과 결혼해 1남 5녀를 두었다.
신 여사는 일제 강점기에 신교육을 받았지만, 이 명예회장과 결혼하고 나서 코오롱 집안의 조용한 내조자로서 평생을 지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11일 오전 6시. 장지는 경북 김천시 봉산면 금릉공원묘원. ☎ 02-3677-3009~3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