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 좋은 곳을 찾는다면 주문진, 대광, 구조라.
본격절인 휴가철을 앞두고, 너도나도 해수욕장을 찾지만, 수질은 어떨까?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에 따르면,동해는 주문진,
서해는 대광,
남해는 구조라 해수욕장의 수질이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해수욕장 수질기준 운용지침]에 따라
부산시 등 8개 시ㆍ도에서
부유물질(SS), 화학적산소요구량(COD),암모니아질소(NH3-N), 총인(TP), 총대장균군(E-coliform group)수를 분석한 것이다.
조사 결과 전국 해수욕장 187곳이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수질 항목별 점수가 우수한 해수욕장으로는
▲ 동해 주문진, 정동진, 망상, 추암, 맹방 해수욕장
▲ 서해 대광, 시목, 백길, 돈목, 배낭기미 해수욕장
▲ 남해 구조라, 율포솔밭, 가계, 관매도, 제주도 하모해변 해수욕장 등이 선정됐다.“이번 조사는 개장 전 수질을 측정한 것이며 수질은 기후, 이용객수 등에 따라
수시로 변화할 수 있으므로 이용객 스스로 위생 관리 등에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
특히 비가 온 직후 쓰레기, 하수 등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시기에는 해수욕을 삼가고,
장염에 걸린 사람은 타인에게 병원균이 전염시킬 가능성이 높으므로
해수욕장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 - 임송학 해양환경정책과장
해양수산부는 현행 해수욕장 수질기준이직접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전문가의 지적을 반영하여
금년 말까지 기준을 개정할 예정이다.
기존의 화학적산소요구량 등 이화학적 지표에서
수인성 질병과 관련된 대장균(e-coli), 장구균 수치 등으로 지표를 바꾸고,
조사 횟수와 지점의 확대 등이 포함된 수질관리 방안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