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용 감소율 20%대 중반
  • ▲ (사진=연합뉴스) 5만원권의 등장으로 10만원권 자기앞수표의 사용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5만원권의 등장으로 10만원권 자기앞수표의 사용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5만원권의 등장으로 
10만원권 자기앞수표의 힘이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올해 10만원권 수표의 사용 감소율이 
작년에 이어 
20% 중반 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올해 상반기 10만원권 수표의 
하루 평균 결제규모가 
119만5,000(1,195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161만1,000건보다 
25.8%나 줄었다
30일 밝혔다.

일평균 결제건수는 
10만원권 수표 이용이 최고에 도달한 
지난 2007년(406만2,000건)의 
약 4분의 1 수준이다.

  • ▲ (그래픽=연합뉴스) 지난 2009년 5만원권이 발행되기 시작하면서, 10만원권의 사용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 (그래픽=연합뉴스) 지난 2009년 5만원권이 발행되기 시작하면서, 10만원권의 사용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 10만원권 수표의 
    하루 평균 결제건수는 
    신용카드 사용의 확산과
    금융위기 등 영향을 받은 
    2008년(374만2,000건)에도 
    전년보다 
    7.9% 줄어드는데 그쳤다.

    그러나 5만원권이 
    2009년 6월부터 발행되기 시작하면서
    이 해에는 
    307만3,000건이 사용돼 
    전년보다 17.9% 줄었고 
    이듬해인 2010년(247만7,000건)에는 19.4%, 
    2011년(199만건)에도 19.7%가 
    각각 감소했다.

    이어 작년(146만6,000건)에는 
    감소율이 26.3%로 확대됐고 
    올해 들어서도 
    비슷한 폭으로 줄고 있다.

    2013년 7월 현재 
    시중에 풀린 5만원권은 
    37조5,502억원 어치로 
    전체 유통 지폐액의 
    66.5%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들어서만 
    4조7,837억원(14.6%)이 
    늘어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