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4417평, 총 투자비 830억원 규모 … 총 220여종 2만5000마리 해양생물 전시
  • 한화호텔&리조트의 수도권 최대 규모 아쿠아리움인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이 공개됐다.

    10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따르면 고양시 수족관으로 불리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수도권 최대규모의 아쿠아리움으로 기존에 한화가 운영 중인 63빌딩 내 63씨월드의 4배 규모다. 지상 4층, 연면적 1만3157m²(약 4000평), 수조규모 4300톤으로 63씨월드(약 1000톤)의 4.3배에 달한다. 건물외관은 항해를 떠나는 고급 크루즈 유람선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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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한화호텔&리조트의 제공>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크게 해양생물 전시공간인 '더 아쿠아'와 육상생물 전시공간인 '더 정글'로 나뉜다.

    더 아쿠아는 ▲심해어수조 ▲젤리피쉬존 ▲딥 블루오션(메인수조) ▲터치풀 ▲오션아레나로 구성돼 있고 더 정글은 ▲담수터널 ▲맹수존 ▲앵무새존 ▲양서류존 ▲카피바라존 ▲원숭이존으로 구성돼 있다.
     
    이 곳 전시실에서 관람객들은 바다코끼리와 재규어를 비롯해 총 220여종 2만5000마리의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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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한화호텔&리조트의 제공>


    주요 해양생물로는 고래를 제외하고 해양포유류 중 가장 큰 바다코끼리, 귀여운 외모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참물범, 펭귄, 비버, 평생 동안 거꾸로 뒤집힌 채 살아가는 업사이드다운해파리를 비롯한 국내 최대의 규모인 9종의 해파리가 있다.

    또 메인수조를 가득 채우고 있는 얼룩매와 부채꼬리 가오리, 제브라샤크와 세계에서 가장 큰 게인 키다리게, 살아있는 화석인 앵무조개, 천사를 닮았다고 이름 붙여진 엔젤피쉬 등이 있다.

    육상생물로는 재규어와 설치류 최대종인 카피바라, 공작과 함께 사는 다람쥐원숭이 등을 볼 수 있다. 노란머리아마존앵무 등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앵무새마을(패럿빌리지)과 2층 높이의 인공 폭포도 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연중 무휴로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서울지하철3호선 주엽역과 킨텍스, 일산 꽃박람회장과 가깝다. 입장료는 성인 2만7000원, 어린이 2만2000원. (031)960-8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