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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월드제약이 내달 중순께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4일 비씨월드제약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씨월드제약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165만6042주로,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585만5723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2000~1만5700원(액면가 200원)이며, 상장을 통해 198억7250만~26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26~27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이 확정되면 내달 3~4일 청약을 실시한다. 대표 주관사는 KDB대우증권이 맡았다.
비씨월드제약은 마취통증약, 순환계용약, 항생제, 기타처방의약품 등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으며, 매년 매출액의 13%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는 바이오벤처다.
지난 1980년 설립된 극동제약을 홍성한 대표가 2006년 인수, 2007년 들어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2012년 255억원, 2013년 304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2013년 영업이익 40.5억원, 당기순이익 34.5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홍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더욱 제고해 글로벌 바이오벤처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