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경제 활성화 기금' 전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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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와 LG화학이 손잡고 사회적 기업 육성에 나선다.

    두 회사는 지난 10일 오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소셜펀드(LG Social Fund)' 공개 경연대회와 '사회적 경제 활성화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이들은 '다자간 협력모델'을 구축, 사회적 경제 주체가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LG소셜펀드를 통해 앞으로 3년간 60억 원을 투입해 재정 후원은 물론 교육과 네트워킹, 컨설팅 등 경영전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재구 원장, 환경부 이윤섭 환경정책관, LG전자 배상호 노조위원장, 이충학 경영지원부문장, LG화학 박준성 상생협력담당 등을 비롯해 사회적 경제 및 유관기관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LG전자와 LG화학은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저소득층 대상 노후주택 개량 사업 등을 진행하는 기업 15곳을 선정해 '사회적 경제 활성화 기금'을 전달했다.

    LG전자 이충학 경영지원부문장은 "정부, 기업, NGO 등과 협력해 우수한 사회적 경제 주체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LG전자는 지난 2달 간 진행한 대학(원)생 대상 '사회적 경제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도 발표했다.

    재생 에너지,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낸 우수 팀들이 환경부 장관상과 한국사회적경제진흥원장상 등을 수상했다. LG전자는 수상작 가운데 실현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검토, 사업으로 연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