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새해벽두 할인모드, 새차 장만해 볼까~

새해 벽두부터 국내 5개 완성차업체들의 판매 경쟁이 치열하다. 각사들은 자사 차량을 한 대라도 더 팔기 위해 각양각색의 조건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해 1월에도 차종별 저금리 할부를 내세워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반떼, 벨로스터, i30, i40, 그랜저 하이브리드(2014년형 한정) 등을 3.9% 저금리로 구매할 수 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2014년형)는 저금리뿐 아니라 50만원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현금이나 일시불 구매 시 지원금은 아반떼 20만원, 벨로스터 20만원, i30·i40 50만원, 그랜저 하이브리드(2014년형) 100만원, 투싼ix 20만원이다.

1월엔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대차는 배기량 1000CC 미만 경차를 지난해 12월31일까지 보유 중인 고객에게 엑센트 구매 시 30만원을 깎아 준다. 쏘나타나 그랜저를 지난해 12월31일까지 보유한 이들이 아슬란을 사면 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입차 보유자가 현대차를 구입하는 경우엔 차종별로 30~50만원을 할인해 준다. 이 외에도 현대캐피탈 리스나 렌탈을 통해 에쿠스를 사면 현대카드 기프트카드 100만원권을 제공한다.

기아자동차는 1월에 차량을 구매하는 이들에게 차종별로 20에서 200만원까지 기본적으로 지원해 준다. 지원금은 모닝 30만원, K3 50만원, K5 GSL 100만원, K5 LPI 50만원, K7 50만원, K7 700h 100만원, 스포티지R 20만원 등이다. K5 500h의 경우엔 200만원을 할인 받거나 '100만원 할인+ 1.5% 저금리' 혜택 중 선택할 수 있다.

기아차는 기본 할인에 더해 '신년 맞이 고객 사랑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아차는 1월 차량 출고 고객 중 2015명에게 개인정보보호 주차번호판을 증정한다. 개인정보보호 주차번호판은 특수 알고리즘이 적용된 단말기를 통해 차주의 휴대전화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 일정시간마다 변경되는 050안심번호를 통해 차주와 전화 연결을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다. 기아차는 또 전시장 방문객 중 추첨을 통해 150만원 상당의 튜닝 서비스(1명), 현대리바트 100만원 상품권(5명), 정관장 홍녹천골드 30포(100명), T.O.P캔커피 1개(방문객 전원) 등을 증정한다. 다만 차량튜닝과 현대리바트 상품권의 경우 제세 공과금 22%는 개인 부담이다.

아울러 K시리즈(K3·K5·K7) 개인출고 고객에겐 소비자가 32만9000원인 아이나비 블랙박스V100 32G 모델을 16만9000원에, 소비자가 16만9000원인 CLAIR POP 16G 모델을 8만5000원에 제공한다.  

2014년1월1일 이후 신입사원, 신혼부부. 신규 면허취득자 또는 2015년1월1일이후 신입생 본인 및 부모에겐 유류비 10만원을 진원한다. 대상 차종은 모닝, 레이, 프라이드, K3(쿱 포함), 쏘울 등이다. 기아차는 이밖에도 이달 K5 500h 하이브리드 출고 고객에게 유류비 100만원을 지급한다.

한국지엠은 새해를 맞아 1월 한달 간 '2015 해피 뉴 이어 페스티벌'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쉐보레 스파크와 크루즈 등 2개 차종 구입 시 최대 100만원의 보험료를 지원해 준다. 또 3년간 3회 엔진오일 무료교환 혜택과 신차교환 프로그램도 중복 적용해 준다. 이는 올해 한국지엠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의 명칭을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Chevrolet Complete Care)'로 새롭게 함에 따라 1월 한달 간 쉐보레 스파크나 크루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한시적으로 제공되는 특별한 혜택이다.

이와 함께 한국지엠은 0% 무이자할부와 무이자 유예할부 프로그램을 1월에도 지속한다.

이 밖에도 1월 중 한국지엠의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겐 △차종별 최대 200만원 보험료 지원 △생산일자별 최대 200만원 유류비 지원 △기 시행 중인 쉐보레 익스체인지 프로그램 대상 차종을 매그너스와 구형 마티즈까지 확대 적용 △전시장 방문고객 대상 고급 귀마개 증정 및 추첨을 통해 스파크와 아이패드 에어 제공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로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지속 제공(수입 모델 카마로 및 법인 택시 등 특별구입 조건 차량 제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를 잘 활용하면 알페온은 최대 320만원, 캡티바 270만원, 말리부 240만원 등 큰 폭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은 1월 한 달간 공무원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차량 구입 공무원에게 SM3 Neo 30만원, SM5 50만원, New SM7 Nova 70만원, QM5 Neo 50만원, QM3 1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은 또 QM5 Neo와 SM5의 연식변경 기념으로 이들 차량에 대한 강화된 판매조건을 선보인다. QM5 Neo 1월 출고 고객 중 스마트 할부 이용 고객은 4.5%의 저리할부가 적용된다. 2015년형 SM5를 6.5% 오토론으로 구매하는 할부고객(36개월 이상 & 할부원금 1500만원 이상)에겐 고급 블랙박스가 제공된다. 단만 리스나 LTR, 착한할부 고객은 제외된다.

SM7 노바는 1월부터 시행되는 2000cc 이상 개별소비세 인하로 가격이 전트림에 걸쳐 40만~50만원 내린다. SE는 3000만원, LE는 3200만원, RE는 3450만원, LE35는 3480만원, RE35는 3820만원이다. 여기에 더해 와인 나파 가죽 시트, 뒷좌석 VIP 패키지 등 인기 옵션들의 가격도 일부 낮췄다.

르노삼성은 이 외에도 구매 횟수에 따라 차종 별로 최대 100만원까지 할인을 지원하는 재구매조건도 지난달에 이어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쌍용자동차는 1월 한 달 동안 자사 차량 구매 고객에게 가족여행비 지원과 저리할부, 유예할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티볼리' 출시를 기념해 '렉스턴 W'와 '코란도 투리스모'를 일시불이나 6.9% 정상할부로 구입하는 이들에게 새해맞이 가족여행비를 각각 30만원을 지급한다. '코란도 C'는 20만원이 주어진다. '코란도 투리스모' 구매하는 고객에겐 8인치 매립형 내비게이션도 고객사은품으로 제공된다.

또 '체어맨 W' CW 600와 CW 700 모델을 일시불이나 6.9% 정상할부로 구입하면 4-Tronic(AWD 시스템)을 무상 장착해 주고, '체어맨 W' V8 5000은 유류비 1000만원, 715 서비스 쿠폰, VVIP 바우처 등이 주어진다. '코란도 C'와 '렉스턴 W'는 선수율 없이 3.9%(24개월), 4.9%(36개월), 5.9%(72개월)의 Good Choice 저리할부 혜택이 제공되고, '코란도 스포츠'도 선수율 0%~30%, 3.9%~6.5%(24개월~72개월)의 Good Choice 저리할부 운영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선수율 없이 3.9%~5.9%(36~72개월)의 Safety 저리할부를 선택한 '코란도 투리스모' 구매고객에겐 2채널 블랙박스가 주어진다. 쌍용차는 아울러 '체어맨 W'를 구매하는 고객 중 '체어맨'을 보유하고 있거나 출고한 경험이 있으면 300만원을, 쌍용차 RV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면 200만원을 깎아 준다. 수입차와 중형 승용차 이상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엔 100만원을 할인해 준다.

쌍용차 출고경험(신차기준)이 있거나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재구매할 경우엔 구매 대수에 따라 10~50만원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쌍용차 RV와 경쟁사 RV 보유 고객이 '렉스턴 W' 와 '코란도 투리스모'를 구입하면 30만원을 더 깎아 준다.

이 밖에도 양띠해를 맞아 '코란도 C'와 '렉스턴 W',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등 RV차량을 구입하는 고객(가족 포함)이 양띠면 1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주고 '코란도 스포츠'를 구매하는 고객이 사업자면 28만5000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