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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은행이 임직원 2100여명의 승진·이동 인사를 하루에 마무리하는 '원샷인사'를 14일 실시했다.

부행장급 승진자는 서형근 카드사업·신탁연금본부장(부행장) 1명만 나왔다.
 
서 부행장은 지난 2013년 1월 신설된 경동 지역본부장을 맡으면서 하위권이었던 경영실적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린 능력을 인정받았다.

IB본부장과 마케팅본부장을 겸직했던 시석중 부행장은 마케팅본부만 맡게 됐다. 대신 김영규 기업고객본부 부행장이 IB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기업고객본부장 후임은 장주성 카드사업·신탁연금본부장이 이어받았다.

새로 선임된 지역본부장은 총 5명이다. 기업은행 측은 “차별화된 전략과 현장 밀착영업 능력이 뛰어난 차세대 주자들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신임 지역본부장은 △정재섭 남중지역본부장 △배용덕 강동·강원지역본부장 △방군섭 경서지역본부장 △배동화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이영희 부산지역본부장 등이다. 

이 밖에 포스트 차세대 시스템 준비에 투입했던 인력을 IT시스템 안정화와 고객정보보호 부문에 재배치하고,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벤처금융팀을 신설했다. 

이번 인사와 관련, 은행 안팎에서는 권선주 행장의 취임 2년차를 맞아 변화보다는 조직 안정에 초점을 두고 업무 연속성에 힘을 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부행장 승진
△ 카드사업본부/신탁연금본부 서형근

◇ 부행장급 전보
△IB본부 김영규 △마케팅본부 시석중 △기업고객본부 장주성

◇ 지역본부장 승진
△강동·강원지역본부 배용덕 △남중지역본부 정재섭 △경서지역본부 방군섭 △부산지역본부 이영희 △대구·경북지역본부 배동화

◇ 지역본부장급 전보
△경동지역본부 김성태 △부산·울산지역본부 장세홍

◇ 본부 부서장 전보
△본부기업금융센터 오창석 △개인고객부 윤완식 △평생고객부 김은준 △개인여신부 권용대
△IBK고객센터 장영임 △자금부 고대진 △자금운용부 장민영 △프로젝트금융부 이정연
△나눔행복부 김윤기 △인천여신심사센터 황인태 △경수경동여신심사센터 이승조
△대구여신심사센터 최영철 △충청여신심사센터 이재인 △소기업여신심사센터 박광규
△IT본부(수석IT전문역) 정종남 △IT정보부 주범삼 △IT수신·카드부 안상휘
△IT여신·외환부 권순효 △정보보호센터(부센터장) 문기주 △정보보호센터 정보보호관리팀 송영호
△금융소비자보호센터(부센터장) 김창현 △검사부(수석검사역) 김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