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中 8개 모바일 마켓서 게임 퍼블리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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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카카오는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최세훈·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 대표.ⓒ뉴데일리DB

  
  

다음카카오가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으로 세계 최대 모바일 게임 시장인 중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0일 다음카카오는 중국 현지 법인인 '다음카카오차이나'를 통해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올해 상반기 내에 첫번째 퍼블리싱 게임을 중국에 선보일 것을 목표로, 다음카카오차이나 현지 직원과 중국게임 사업 TF 직원들로 구성된 50여명 규모의 퍼블리싱 전담 조직을 1분기 내에 신설한다. 

퍼블리싱 전담 조직은 '애플 앱스토어'와 '360', '텐센트', '바이두' 등 중국 내에서 영향력 있는 상위 8개 모바일 마켓에 국내 유수의 게임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중국 현지 기업과 국내 게임개발사와의 커뮤니케이션과 제휴, 마케팅 등 사업전반을 직접 지원한다.

아울러 구체적인 현지화 전략을 수립, 주요 마켓에 동시 게임 출시가 가능한 중국향 통합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개발·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다수의 마켓이 운영되고 있는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 국내 개발사의 게임이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다음카카오 이승원 중국게임사업 총괄은 "다음카카오의 전문 인력을 통한 빠른 현지화를 통해 경쟁력있는 국내 모바일게임들이 중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것"이라며 "국내 모바일게임 개발사들이 중국 진출을 위한 시간과 노력들을 최소화하고 개발에만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