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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신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에 이병래 금융위 사무처 국장을 내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이해선 현 원장이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병래 신임 원장은 이번 인사에서 1급으로 승진하는 동시에 금융정보분석원장을 맡게 됐다.
신임 이병래 원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 졸업 후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지난 1988년 32회 행정고시 합격해 재무부(지금의 기획재정부)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금융감독위원회에서 법규총괄담당관실, 감독정책과, 시장조사과장, 비은행감독과장을, 금융위원회에서는 보험과장, 금융정책과장, 대변인, 금융서비스국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