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1억 3천만원 '희망무지개프로젝트' 기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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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력공사 제공

한국전력공사가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립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한전은 지난달 30일 전력노조 및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저소득 취약계층 자립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희망무지개프로젝트' 기금 전달식을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

희망무지개프로젝트는 2012년 9월 한전·전력노조·사회연대은행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한전 임직원의 1000원미만 급여 끝전을 모아 취약계층 창업 및 사회적기업 경영개선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총 4억3000만원을 모금했다.

이날 행사에는 2014년에 모금한 1억3000만원을 사회연대은행에 전달,사회적기업 및 자영업 21개 업체의 경영개선을 지원했다.

앞서 지난 2월 한전과 사회연대은행은 '저소득 취약계층 창업지원' 및 '광주·전남·나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경연대회'를 시행했다.

심사를 통해 창업지원 대상 5개 업체와 아이디어 경연대회 수상자 20명을 선정해 사회연대은행으로의 기금전달식과 함께 창업자금 전달 및 아이디어 경연대회 우수작 발표를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달에는 광주·전남지역 사회적 배려계층 청소년(지역아동센터 중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등의 방과 후 학습지원을 주 4회, 2시간씩, 총 34주간학습지도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며 오는 8월에는 지역 대학생과 함께 한전 해외사업 진출국(필리핀, 중국, 베트남, UAE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전남대와 동신대에서 선정한 우수한 대학생과 진행하는 학습지도 프로그램은 대학생에게는 '강사료 장학금'을 한전에서 지급하고 대학생은 지역아동센터 중학생에게 방과 후 학습을 지원하는 선순환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또 평소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은 지역 대학생을 선발하여 해외 봉사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한전 측 관계자는  "선발된 학생에게는 글로벌 봉사활동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리더십 제고와 사회공헌에 대한 마인드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