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단장한 맥도날드의 커피 브랜드 '맥카페(McCafé)'가 3달 만에 3배 이상의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11일 맥도날드가 맥카페를 새 단장한 후인 올해 1월말부터 4월말까지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카페라떼,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등 맥카페 제품의 판매가 이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카페라떼 제품의 판매량은 4배 이상 늘어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최근 들어서는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아이스 카페라떼 등 아이스 제품의 판매량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추가적인 성장도 기대된다고 맥도날드 측은 밝혔다.
 
맥도날드는 지난 1월말 맥카페를 새롭게 단장하고 기존의 진중한 분위기의 커피 전문점과는 달리 바쁜 일상 속 즐거움과 편안함을 선사하는 맥도날드만의 커피 브랜드로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노력해왔다. 이를 위해 컵 디자인을 화사하고 톡톡 튀는 오렌지색으로 바꿔 입혔으며, 뚜렷한 개성과 다채로운 연기력으로 독보적인 매력을 뽐내는 배우 유아인을 맥카페 모델로 선정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꾀했다.
 
또한 고객들에게 최상급의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 높은 품질의 맛 좋은 커피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최대 600원까지 가격을 인하하고, 기존 미디움 사이즈만 제공하던 것에서 스몰 사이즈까지 제공하는 것으로 사이즈를 다양화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맥도날드의 맥카페는 품질, 가격, 맛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가성비 좋은 커피'의 대명사로 불리며 많은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복수 응답)에 따르면 맥카페에 만족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부드러운 맛을 꼽은 이들이 65%로 가장 많았으며, 합리적인 가격을 꼽은 이들이 38%로 그 뒤를 이었다.
 
맥도날드 마케팅팀 조주연 부사장은 "새롭게 단장한 맥카페가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 속에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는 맛있는 커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즐거움이 필요한 순간, 맥카페 한 잔 하자'는 맥카페의 슬로건처럼 앞으로도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즐겁고 편안한 커피 브랜드로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