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자 44만5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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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청년 실업률이 10.2%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99년 6월 이후 4월 수치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르바이트 중이나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감안한 체감실업률은 이보다도 높은 11.3%였다.
청년 실업자는 44만5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만9000명 늘었다. 청년 고용률은 41.1%로 작년 동월 대비 1.0%포인트 높아진데 그쳤고 취업자 수는 390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는 259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만6000명이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 폭은 23개월만에 가장 작은 수치로 특히 최근 3개월 연속으로 30만명대를 보이다가 2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고용률은 60.3%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공식 실업률도 3.9%로 작년 같은 달과 동일했다.
통계청은 청년 실업률은 4월 수치로만 보면 관련 통계가 정비된 이후 가장 높다면서 청년층의 구직 활동이 증가하다 보니 청년층 실업률과 고용률이 동반 상승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