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 매출 22%, 생필품도 49%↑매출 증대, 협력사와 농가의 수익 증대로…내수활성화에도 기여

홈플러스가 '고객과 사회를 위한 변화의 원년'을 선언한지 두 달이 지났다. 그동안 홈플러스는 두 차례에 걸쳐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등 생필품에 대한 연중상시 가격인하 정책을 실행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가시화된 효과에 대한 의문', '체감 효과는 그닥'이라는 평가 등을 받기도 했다.

13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주요 신선식품과 생필품의 연중상시 가격인하 및 품질혁신 등을 실시한 결과,신선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생필품 매출은 49%나 신장했다.

3월 12일부터 5월 11일까지 2달간 전체 신선식품 매출 중 과일은 22%, 채소 23%, 축산 20%, 수산 25% 등 매출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파프리카는 전년 대비 108%나 매출이 늘었다. 한우도 53%의 매출신장률을 기록, 이 밖에도 딸기 66%, 사과 41%, 바나나 31%, 오렌지 95%, 갈치 93%, 오징어 58% 등 주요 신선식품이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1950개 생필품도 4월 9일부터 연중상시 10~30% 가격인하에 나선 결과, 개당 360원으로 값을 내린 홈플러스좋은상품 샘물은 1.4초당 1개씩 팔려 180만 개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단품 기준 삼다수를 제치고 생수 판매량 1위에 올랐다. 

개당 900원인 테스코 워셔액은 전년 대비 매출이 453% 신장해 10초당 1개씩, 25만 개가 팔렸다. 또한 홈플러스좋은상품 1A 우유은 전년 대비 매출이 1018% 급증했고, 슈레드피자치즈 88%, 케틀칩 621%, 테스코 감자칩 2520%, 전통과자 1508%, 독일 베어비어 맥주 168%, 백일의약속 비타민 512%, 복사지 110%, 베개솜은 162%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전사 매출도 플러스로 반등해 4월 매출은 전년 대비 3%, 5월 1일부터 11일까지 매출은 3.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두 달 간의 혁신안 이행 결과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홈플러스의 매출 증대는 그대로 협력사와 농가의 수익 증대로 이어졌고, 내수활성화에도 기여 했다고 평가했다.

홈플러스 측은 "앞으로 산지 농가 및 중소 협력회사 성장을 위한 가격투자는 물론 중국시장을 비롯한 해외 수출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 도성환 사장은 "유통업의 본질에서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우리 스스로의 변화를 통해 고객과 협력회사, 지역사회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행복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홈플러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