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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여의도 메리츠종금증권 본사 ⓒ 메리츠종금증권
1일부로 메리츠종합금융증권과 아이엠투자증권의 통합 법인이 공식 출범했다. 이 통합 법인은 자산총계 12조원 규모로 업계 10위권 증권사로 발돋움하게 됐다. 이달 중 합병 신주가 발행되면 통합법인의 시가총액은 2조5000억원 수준으로,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업계 5위권에 입성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아이엠투자증권을 인수한 이후 통합 시너지 확보를 위해 준비해 온 만큼 업계 최상위권 증권사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메리츠종금증권의 강점인 기업여신과 부동산금융, 부실채권(NPL) 부문과 아이엠투자증권의 트레이딩부문 등을 융합해 경쟁력을 배가시킨다는 방침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총자산은 12조9215억원, 자기자본은 1조564억원이다. 총자산 기준으로 업계 10위권에 진입하게 된다. 이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88억원, 673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지난 2013년 12월 금융당국에서 발표한 '증권사 기업인수합병(M&A) 활성화 방안'에 따른 중형 증권사간 최초의 M&A 모범사례"라며 "향후 중소형 증권사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