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형 경영혁신플랫폼사업 지속적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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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전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경영혁신플랫폼 참여기관 중소기업협동조합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영혁신플랫폼 기반 정보화지원사업에 참여해 특화형솔루션을 구축한 중소기업협동조합·협회 관계자 20여명이 참석, 사업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제도 개선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형구 한국김치절임식품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는 "지난해 정부지원으로 'HACCP등 품질관리 특화형솔루션'을 구축했다"며 "중소기업들이 식약청 자가품질인증 업무에 필요한 업체의 시험성적서 신청과 발행, 이력관리 등이 가능해 그동안 수기신청서와 팩스사용 등에 따른 업무비효율성을 제거했고, 기존 서버사용료 연 1000만원 비용절감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박 전무이사는 다만, "윈도우 호환성 문제로 이용이 불가능한 업체도 있어 향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경영혁신플랫폼 구축사업은 정보화 활용이 미흡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기반 공동활용시스템(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은 전담인력, 유지비용, 기능개선 등의 부담없이 자유롭게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중소기업협동조합과 협회에 특화형솔루션 개발이 지원돼 가스판매업, 김치절임식품, 택배업, 인천경기기계 조합등 21개 특화업종을 선정했고, 현재 8800여개의 중소기업이 이용하고 있다. 올해 7개 과제는 올해 말까지 구축 완료될 예정이다.

     

    그동안 개별중소기업에 대해 지원을 했으나 지원받은 중소기업의 유지보수 부담, 운영인력 부족 등의 문제로 사용이 중단되는 등 운영인력 자금 등 정보화자원이 열악한 중소기업의 현실에 맞는 정보화 지원정책으로 경영혁신플랫폼 구축사업이 2013년도부터 시작됐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협동조합·협회 중심의 경영혁신플랫폼구축사업으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지원혜택을 받고 있는 만큼 정부 예산 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프로그램 기능개선 문제 해결 등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제도개선이 되기 위해 정부에서 좀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