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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국내 증권사가 적격외국기관투자자(QFII)로서 중국 증권시장에서 거래한 중국A주 90여종목을 이전받아 예탁결제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QFII(Qualified Foreign Institutional Investors)는 중국 내국인 투자전용주식(A주)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외국 기관투자자를 말한다.
현재 국내 투자자들이 중국A주를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상해증권시장에 상장된 A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후강퉁과 QFII 및 위안화 적격외국기관투자자(RQFII) 자격을 취득해 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 등이 있다.
예탁원은 이번 QFII 자산이전을 시작으로 국내 증권회사가 QFII·RQFII 제도를 이용해 중국 A주 시장에 투자한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주주로서 권리를 원활히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달 중순에 제공할 예정인 후강퉁 거래 주식의 예탁결제와 더불어 하반기에 개선되는 홍콩과 선전 거래소 간의 연계시장인 선강퉁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