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3일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양사의 주가가 소폭 약세다.
이날 9시54분 현재 삼성물산 주가는 전일대비 0.3%(200원) 내린 6만6800원에, 제일모직 주가는 0.28%(500원)내린 17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는 의결권 자문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ISS의 결정이 외국계 주주들의 합병 찬반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 주주는 삼성물산 지분의 약 30% 가량을 보유 중이다.
한편 ISS에 이어 의결권 자문 시장 2위 업체인 미국의 글래스 루이스는 1일(미국 시간)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합병 반대를 권고하는 보고서를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