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시작, 아시아, 유럽, CIS 등 순차 출시 계획도

  • ▲ LG 벨로(Bello)2. ⓒLG전자.
    ▲ LG 벨로(Bello)2. ⓒLG전자.


    LG전자가 보급형 3G 스마트폰 'LG 벨로(Bello)2'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LG 벨로2는 지난해 8월 출시한 'L벨로'의 후속작이다. L벨로는 브라질에서 밀리언셀러(best seller)를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에 성공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달 중 중남미를 시작으로 아시아와 유럽, CIS 등에 순차적으로 LG 벨로2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3G 시장을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LG전자는 넓은 화면과 뛰어난 셀피 성능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LG 벨로2'에 5인치 디스플레이와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착탈식 2540mAh 대용량 배터리도 적용했다.

    아울러 '제스처 샷(Gesture Shot)'과 '셀피 플래시(Selfie Flash)' 등 셀피에 특화된 UX도 대거 장착했다. 제스처 샷은 스마트폰 화면을 향해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사진이 촬영되는 기능이다. 셀피 플래시는 LCD 화면 일부를 조명으로 활용, 어두운 곳에서 촬영해도 사진이 밝게 나온다.

    이 제품은 하단 볼륨 버튼을 길게 누르면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카메라 앱을 바로 실행할 수 있어 잠금 해제 없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해 3G 스마트폰 시장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 규모의 40%에 육박하는 5억5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LG 벨로2의 대화면과 강력한 셀피 기능을 앞세워 3G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