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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그룹(회장·이웅열)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24일까지 경기도 과천 본사를 비롯 전국 8개 사업장에서 '헌혈하고 휴가가세요'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 휴가철엔 학생들의 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로 헌혈인구가 급감,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됐다.

     

    코오롱은 2013년부터 직원들이 휴가를 떠나기 전에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도록 매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가 아직 남아있는 가운데 임직원 참여도를 높이고자 '헌혈 상식', '헌혈에 관한 오해와 진실' 등의 내용을 게시판과 이메일 등을 통해 전달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임직원이 헌혈 후 기부한 헌혈증은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콩팥병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며 투석치료를 받고 있는 소아환아들에게 지원된다.  지난해엔 이 헌혈캠페인에 코오롱 임직원 702명이 참여했고, 2년간 기부한 헌혈증은 1300여장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