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 비츠' 공개… 김도훈 사장 "제품 혁신의 결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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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도전과 체험을 원하는 트렌드리더들을 위한 맥주다."

오비맥주가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카스의 새로운 라인 '카스 비츠'를 공개했다. 오비맥주 김도훈 사장은 '카스 비츠'를 "제품 혁신의 결정체"라고 소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3일 오비맥주는 서울시 중구 조선호텔에서 변화에 민감한 트렌드 리더들을 위한 프리미엄급 신개념 맥주 '카스 비츠(Cass Beats)'의 출시를 알렸다.  

오비맥주는 '카스 비츠'라는 이름으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문화적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홍대, 이태원 등에서 '카스 비츠'라는 파티를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독창적이고 과감한 현 트렌드리더들을 위한 브랜드 활동을 펼쳐왔다면, 이제는 '카스 비츠'라는 이 세대들을 위한 맥주를 제공하고자 한 것이다.

'카스 비츠'는 오비맥주의 본사인 AB인베브의 글로벌 디자인 플랫폼을 처음 적용해 종전 맥주 제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파격적인 모양과 색상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맥주 제품으로는 이례적으로 흔한 갈색 톤 대신 강렬한 코발트블루 색상을 사용했고, 좌우 비대칭의 굴곡진 곡선형 라인의 병으로 제작해 눈길을 끈다. 

요즘 젊은 층이 열광하는 EDM(Electronic Dance Music) 등 비트 중심 음악의 역동성을 형상화한 병 모양에다 손으로 돌려 따는 '트위스트 캡', 손에 쥐었을 때 착 달라붙는 '그립감' 등 소비자 눈높이의 실용성에도 신경을 썼다.

 

실제로 사전 소비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디자인에 대한 호감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의 이미지를 본 소비자 중 69%가 '카스 비츠' 패키지가 새롭고 독창적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51%는 구매의향이 있다고 답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았다.

 

'카스 비츠'의 알코올 도수는 5.8도로, 평균 5도 미만의 일반 맥주들에 비해 알코올 함량이 높은 편이다. 

때문에 제조과정에서 맥즙 당(糖)의 발효도를 극대화하는 EDBT공법(Extra Drinkability Brewing Technology)을 사용, 진하고 쓴 풍미는 줄이는 대신 부드럽고도 깔끔한 목 넘김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 

높은 발효도를 유지하는 특수공법으로 알코올 도수에 비해 칼로리는 낮추고, 원재료 구성 및 홉 투입 비율을 최적화해 강한 맛보다는 상쾌하면서도 깨끗한 뒷맛을 구현해 냈다. 

오비맥주 송현석 마케팅 부사장은 "맥주 소비에서도 다름과 새로움을 갈망하는 트렌드리더들이 신제품이 지향하는 핵심 고객"이라며 "사교적인 모임을 선호하며 특히 EDM 페스티벌, 콘서트 같은 역동적인 현장에 열광하며 일할 때는 열심히 일에 집중하지만 일과 후엔 주도적으로 여가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