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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올해 하반기 '한의약 해외환자 초청 무료시술' 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해외환자유치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을 국제사회에 환원하고자 저개발국가의 빈곤층 환자를 초청하여 무료로 시술해주고, 한국의 우수한 한의약 기술을 해외에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7개국 17명의 환자가 혜택을 받았으며, 오는 8월 19일까지 참가 기관을 모집한다. 대상은 해외환자유치사업 타깃 국가의 저소득층 환자이다.
환자초청 및 무료시술은 한의약 의료기관에서 담당하며 선정된 환자와 보호자에 대한 왕복항공료 및 체재비 일부는 정부(진흥원)가 지원한다.
진흥원은 한의약 분야의 해외환자유치사업이 2009년 이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다. 실제 2014년도에 한의약 치료를 받기 위해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최초로 1만 명을 넘어 섰다.
진흥원 해외환자유치지원실 김수웅 실장은 "전통의학으로서의 한의약은 타 산업과의 융합이 용이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다"며 "이러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한의약의 우수한 기술이 이번 무료시술 사업을 통해 세계에 널리 알려지고, 한의약 분야의 해외환자 유치사업에도 활기를 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의약 해외환자 초청 무료시술 사업 참가 신청을 원하는 의료기관은 진흥원 외국인환자유치정보포털시스템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banny@khidi.or.kr)로 접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