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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병헌)은 17일 오후 충남 서천군 서천읍에서 허정수 부사장, 이규성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회장, 백낙흥 서천군 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의 집 33호’ 완공식을 개최했다.지난 2005년부터 10년간 이어온 희망의 집짓기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해비타트 활동으로 KB손해보험이 후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희망의 집 33호는 충남 서천군에 살고 있는 9살 송민정·혜정(가명) 쌍둥이 자매를 위해 두 달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외조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쌍둥이 가족은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수년째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서 지내왔다.이날 행사는 KB손해보험 충남지역단과 민정·혜정 쌍둥이 자매 간의 자매결연 및 후원증서 전달, ‘희망앨범’ 전달, 현판제막, 기념식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임남수 노조위원장이 전달한 ‘희망앨범’은 KB손해보험이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를 통해 응모 받은 응원 메시지를 한데 엮은 것으로, 1천 여명의 사람들이 직접 쓴 손편지로 쌍둥이 자매의 밝은 미래를 함께 응원했다.허정수 부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희망의 집짓기는 단순히 건물을 새로 짓는 일이 아닌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새로 세우는 뜻 깊은 사업”이라며 “이번 33호가 송 양과 가족들이 새로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소중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한편 KB손해보험은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를 위해 희망의 집짓기뿐만 아니라 KB스타드림봉사단 운영, 척추측만증 아동 수술비 후원,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 다문화 아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