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트인 강화 위해 9월 오븐레인지 6종 미국에 선봬조성진 사장 "성능 업그레이드 통한 고급 이미지 확보할 터"
  • ▲ ⓒLG전자.
    ▲ ⓒLG전자.


    LG전자가 미국 LA 컬버시티(Culver City) 워시보우(The Washbow)에서 프리미엄 오븐레인지 체험행사를 열고, 북미 빌트인시장 공량 강화에 나섰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인기 연예인이면서 요리책 저자인 에바 롱고리아(Eva Longoria)를 비롯해 카라 산타나(Cara Santana), 제시 맷칼피(Jesse Metcalfe) 등 10여명의 할리우드 연예인들이 초청됐다.


    이들은 이날 LG전자의 프리미엄 오븐레인지를 사용해 직접 요리를 만드는 등 오븐레인지의 편의성과 우수성을 알렸다.

    LG전자는 또 내달 미국시장에 출시할 전기∙가스 오븐레인지 신제품 6종을 소개했다.

    LG전자가 가정용 오븐에서 업계 최초로 적용한 '프로베이크 컨벡션(ProBake Convection™)' 기술은 제품 뒷면에서 나오는 고출력의 열을 팬을 이용해 오븐 내부에서 최적으로 순환시킨다. 이 기술은 음식이 타지 않고 구석구석 알맞게 조리해주고 요리시간을 약 20% 줄여준다.

    LG전자는 오븐 안에 남아 있는 찌꺼기를 깔끔하게 닦아내는 '이지클린' 기능도 기존 20분에서 10분으로 절반 가량 단축시켰다. 오븐 신제품 전면의 메탈 소재 조작부는 사용자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어 조작이 편리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전기 더블 오븐레인지(모델명: LDE4413, LDE4415)와 가스 더블 오븐레인지(모델명: LDG4313, LDG4315)는 각각 업계 최대 수준의 용량인 7.3 큐빅피트(cubic feet)와 6.9 큐빅피트로, 두 가지 요리를 동시에 각각 다른 온도로 설정하고 요리할 수 있다.

    지난 2006년 미국 오븐 시장에 처음 진출한 LG전자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성장했다. LG전자는 올해 3000개의 유통채널에 추가 진입해 모두 1만90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조성진 H&A사업본부장 사장은 "북미시장 빌트인 브랜드인 'LG 스튜디오'의 고급 이미지를 반영하고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오븐레인지로 프리미엄 가전 리더쉽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