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글로벌 공략 강화
  • ▲ ⓒLG전자.
    ▲ ⓒLG전자.


    LG전자가 HDR(High Dynamic Range)을 적용한 올레드 TV를 선보이며 글로벌 프리미엄TV 시장공략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HDR은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의 사물들을 더욱 선명하고 또렷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한층 생생한 화면을 구현한다.

    올레드 TV는 각각의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뒤에서 빛을 비춰줘야 하는 LCD TV와 달리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다. 이 같은 올레드 TV의 독보적인 강점 때문에 올레드 TV는 HDR 기술에 최적화된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

    HDR이 적용된 올레드 TV는 밝은 화면부터 어두운 화면까지 선명하게 구현할 수 있어 아침 햇살부터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까지 생생하게 느끼게 해준다.

    새롭게 선보이는 HDR 적용 울트라 올레드 TV는 제품 두께가 스마트폰보다 얇은 4.8mm에 불과하다.

    LG전자는 3종의 HDR 적용 울트라 올레드 TV를 포함해 모두 4종의 울트라 올레드 TV 신제품을 선보인다. 한층 강화된 울트라 올레드 TV 라인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울트라HD TV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HDR을 적용한 울트라 올레드 제품을 8월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내달 4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5'에서 HDR을 적용한 올레드 TV 등 다양한 올레드 TV를 전시한다.

    LG전자 TV/모니터사업담당 이인규 전무는 "HDR은 올레드 디스플레이의 특성에 가장 적합한 기술"이라며 "HDR 기능을 적용한 올레드 TV로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