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8월 25일,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CYFI(Child and Youth Finance International)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CYFI는 아동과 청소년의 '재정적 능력(financial capabilities)' 향상을 목표로 지난 2011년 'Jeroo Billimoria'에 의해 네덜란드에서 설립된 비영리 기구이다. 아동·청소년을 비롯해 국가기관, 금융기관, NGO, 학회 등 'CYFI Movement'로 불리는 파트너들에게 자문 또는 지식공유의 역할을 수행한다.


    2012년 후 현재까지 100여개국 이상의 파트너들이 3600만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저축의식, 책임감, 자신감이 있는 자율적인 경제 시민'이라는 CYFI 이념을 전파하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CYFI 회원가입으로 세계 유수의 금융기관들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청소년 금융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10년 동안 예탁결제원은 증권박물관 관람교육, 드림스타트 금융교육 프로그램 등 국내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또, 국내 금융교육추진단체와 연대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통한 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은 "우리 회사가 그동안은 국내의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금융지식과 건강한 금융경제 생활능력 함양에 매진해왔다면, 앞으로는 세계의 선진화된 청소년금융교육기관과 협력하여 좀 더 글로벌화 되고 진보된 청소년금융교육을 해나갈 생각"이라며 회원 가입의 취지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내년 3월 둘째 주(3월 14일부터 7일간) 개최 예정인 Global Money Week(GMW)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 금융교육트렌드에 부합하는 글로벌 청소년 금융교육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