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적용 고효율 보온재 등 선봬…미국 등 해외시장 공략 박차
  • 경동나비엔의 지주회사인 경동원이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첫 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경동원(대표·노연상, 최재범)은 산업용 단열재 전문 전시회인 'IEX USA 2015'에 국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참여, 신기술 인증(NET)을 적용한 고효율의 보온단열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IEX USA'는 1998년부터 독일 쾰른에서 개최돼 온 산업용 단열재 전문 전시회 'IEX Europe'이 자리를 옮겨 개최하는 권위와 신뢰를 자랑하는 최대규모의 전시회다. 셰일가스 혁명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미국의 석유화학산업으로 인해 보온·보냉단열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올해 처음으로 미국에서 전시회를 갖게 됐다. 미국 시카고 소재 도날드 E.스테판 컨벤션센터에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모간(Morgan Advanced Materials), 프로맷(PROMAT) 등 세계적인 규모의 75개 업체가 참여했다. 경동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광범위한 온도에 대응하는 최적의 단열 솔루션'을 콘셉트로 영하 162도부터 영상 950도까지 사용할 수 있는 고효율의 토탈 보온단열 솔루션을 다양한 제품을 통해 선보인다.

     

    또한 LNG 운반선, LNG 연료선 등 초저온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보냉솔루션인 진공단열재 '하이퍼-백스(Hyper-Vax)'와 냉장고와 같은 가전기기, 건물, 운송수단 등과 같이 상온에서 사용되는 진공단열재 하이퍼-백(Hyper-Vac)도 함께 전시한다. 

     

    경동원 노연상 대표는 "경동원은 그룹사의 사업방향과 마찬가지로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지난 35년간 축적돼 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효율의 보온단열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동원은 보일러 컨트롤러와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사업을 담당하는 네트웍사업부와 친환경 유무기 복합소재를 생산하는 세라텍사업부로 구성돼 경동나비엔, 경동에버런 등의 BI전략 수립과 각종 투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북미 시장 진출을 시작한 세라텍사업부는 퍼라이트와 고기능성 소재를 이용한 각종 건축, 산업용 자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각종 단열재와 플랜트 보온, 보냉 기술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