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당 도림서 강병량·여경옥 셰프의 콜라보 미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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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호텔서울이 중식당 도림에서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인민대회당 강병량(姜炳良) 셰프와 여경옥 셰프의 콜라보레이션 미식회’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북경요리의 대가인 강병량셰프는 중국 인민대회당 국빈전담 총괄 셰프로도 잘 알려져 있다.

    롯데호텔에 따르면 인민대회당은 정상회담과 국민만찬이 열리는 중국 정부 소속의 공식 국빈관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첫 한중 정상회담을 가진 곳이다. 강병량 셰프는 인민대회당의 요리사 200명을 지휘하며 매년 100여 차례 이상 연회를 책임지는 국빈전담 총괄 셰프다.

    인민대회당의 요리는 세계 각국의 국빈을 대접하는 만큼 황제를 위한 궁중요리에서 일반 민간요리, 서양 요리까지 접목해 중화요리 특유의 기름진 맛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인민대회당 전채와 전복소스가 더해진 상어 지느러미찜, 맑은죽 생제비집 수프, 풍미 통해삼, 향초 쇠고기, 북경식 은대구 간장구이와 북경식 자장면이 제공되는 저녁 코스는 19만5000원, 23만5000원이다. 상기 메뉴를 간소화한 점심 코스는 13만8000원, 15만8000원 2종류가 마련된다. 19일 저녁에는 코스 메뉴에 와인 6종을 곁들인 갈라 디너도 진행된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중국을 대표하는 강병량 셰프와 한국을 대표하는 롯데호텔서울 도림의 중식 총주방장 여경옥 셰프가 함께 메뉴를 선보여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0일 저녁에는 롯데호텔부산 도림에서 와인을 곁들인 갈라 디너가 준비된다. 가격은 30만원이며 모든 가격은 세금과 봉사료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