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경제발전 기여 인정받아... 27일 한중경영대상 시상식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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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신라가 한국·중국 기업 중 돋보이는 경영능력과 성과를 거둔 기업으로 평가받고, 면세점 서비스 만족도 측면에서 중국 관광객들이 가장 만족하는 면세점으로 선정됐다.

    호텔신라는 27일 중국 인민망(人民网)과 한국마케팅협회가 주관한 '한중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한중경영대상'과 '유커 만족도지수' 면세점 부문 1위 기업으로 동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중경영대상은 중국 대표 언론인 인민일보의 온라인판 '인민망'과 마케팅·브랜드 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마케팅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한국과 중국의 학계·언론계 등 전문가 심사위원회가 양국의 공동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공유가치경영(CSV) 실천 우수 기업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회사측은 메르스로 인해 국내 관광산업이 침체를 겪고 있던 지난 6월과 9월, 이부진 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를 직접 방문해 관광산업 재도약을 위한 혼신의 노력을 다해온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6월 베이징 방문 때는 외교부, 여유국 등 중국 정부 관계자와 CTS(China Travel Service)와 CYTS(China Youth Travel Service) 등 주요 여행사 경영진 등을 만나 "한국의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과 여행을 장려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유커 만족도지수'는 방한 중국인 관광객 1200여명을 대상으로 각 부문별 만족도를 조사한 지표로 신라면세점이 면세점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전반적인 만족도 뿐만 아니라 서비스 품질, 추천의향 등 세부항목에서도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한국의 대표 면세점으로 선정·평가해 준 한중 양국의 전문가와 중국인 관광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고객 서비스 향상과 양국의 관광산업 발전에 더욱더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