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80여건의 수기 중 31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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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23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은퇴자 및 은퇴자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한달(10.30 ~ 11.30) 동안 진행한 'KB골든라이프 가족사랑 수기공모 이벤트'시상식을 가졌다.
'은퇴'를 테마로 한 'KB골든라이프 가족사랑 수기공모 이벤트'는 가족간의 사랑과 응원을 통해 은퇴 고객이 행복한 인생후반전을 준비해 가는 스토리를 수필 형식으로 담아낸 수기공모 이벤트이다.
국민은행을 거래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총 180여건의 수기가 접수됐고 최종 외부 전문가('아침편지 문화재단'고도원대표) 심사를 거쳐 31건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1위(대상)부터 3위(우수상)까지 총 6명의 "행복여행상" 수상자와 가족을 초청해 윤종규 은행장이 직접 시상을 하고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복여행상' 수상자에게는 여행전용 선불카드와 표창장이 함께 수여됐고 이 카드를 이용해 가족여행을 가게 된다.
이날 윤종규 은행장은 "수기공모 이벤트를 계기로 가족간에 따듯한 사랑을 확인하고, 서로 응원해주는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인생 2막인 은퇴기를 맞이해 더욱 알차고 행복한 은퇴생활을 이어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날 1위 대상을 수상한 최춘애씨(58세, 여)는 올해 8월 교사로 은퇴 후 남편과의 극기여행 등을 통해 새로운 은퇴생활에 대해 계획하고, 이주노동자나 그 자녀들의 한국어 강사로 봉사하는 삶을 잘 표현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씨는 "이번 응모는 단순히 수상의 기대를 넘어,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을 향해 굳건하게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 같아 글을 쓰기 시작했다"면서 "그 여정에 KB국민은행이 더욱 힘을 주고 응원해 주어 고마웠고 이 상을 값어치 있게 잘 쓰도록 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 4위 5명에게는 기프트카드가 수여되는 '맛집투어상'을, 나머지 5위 20명에게는 4인 가족이 단란히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우리가족 감사상’을 거래 영업점을 통해 전달했다.
KB골든라이프지원부 신종국 부장은 "KB국민은행은 고객님의 은퇴생활에 대한 고민과 지혜, 용기의 좋은 사례를 널리 공유하고'국민의 은퇴·노후준비 파트너'로서 다양한 도움을 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